스스로 눈먼 우리들은 불쌍히 여기소서

"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, 모든 것을 대낮같이 환하게 드러내서 분명히 하려는 것이다. 모든 것을 선명히 구별해서,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게 하고, 잘 본다고 하는 사람들은 눈 먼 자로 폭로하려는 것이다."

몇몇 바리새인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말했다. "결국 우리가 눈 먼 자라는 말이오?"

예수께서 말씀하셨다. "너희가 정말로 눈이 멀었더라면 차라리 허물이 없었을 것이다. 그러나 너희가 모든 것을 잘 본다고 하니, 너희는 모든 허물과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." (요 9:39-41/메시지)

스스로 '눈 먼 사람'이 아니라 말하면서도,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즐거워 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.

스스로 '보고 있다'고 말하면서도, 정작 주님의 공의와 자기의 몰락은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.